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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혼자 살 수가 없다고 하죠. 꼭 누군가가 곁에 있어야만 한다고 합니다. 아직 솔로이신 분들은 느끼지 못하시겠지만, 커플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사랑의 결실이라는 결혼을 하신 분들이나 혹은 동거, 커플로 지내시는 분들은 자신도 모르게 상대에게 마음에도 없는 말들을 하게 됩니다.




바빠서, 힘들어서, 직장 스트레스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대못박는 말들을 서슴없이 하게 되죠. 하지만 모릅니다. 내가 했던 사소한 말이 상대에게는 얼마나 아프게 작용하는지 말이에요.





분명 처음에는 서로에게 끌리고 좋아서 만나기 시작했고, 좋아하기 시작했으며, 같이 보내는 시간 또한 많아졌죠. 확실히 사람들은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 십상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약간 떨어져 지내는 남들보다 더 상처를 입히고 입기 쉬워지는 것이죠.





'니가 알아서 해.'


정말 무관심한 말입니다. 나의 의견을 존중해서 하는 말 같기도 하면서도 굉장히 무관심한 표현이죠. 이런 말들은 상대를 정말 힘 빠지게 만듭니다.






괜히 나를 위하는 척 하지마세요. 분명한 의견을 말해주는 것이 오히려 상대를, 나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기는 해?'


나에게 관심이 있기는 한거야? 내 생각은 조금도 안해? 라는 등등의 말들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대못을 박는 것이죠. 왜 나의 사랑을 의심하는 것인지, 내가 뭘 잘못한 것인지.


나의 신뢰가 바닥을 치는 느낌입니다. 





'예전에 만났던 애는.'


예전에 잠깐 사겼던 애는 말야, 혹은 누구누구의 남자친구는 말야 등의 말들은 나를 상대와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말들입니다.


게다가 예전의 연인과 비교하는 말은 정말 큰 1톤짜리 대못입니다. 그 대못이 나에게 와서 콱 박히는 것이죠.





'그것도 몰라?'


그래 모른다. 라고 말하고 싶어집니다. 무시하는 말이에요. 사랑하는 사람을 비참하게 무시하는 말입니다. 




그것도 몰라? 대체 니가 아는게 뭐야? 등의 말들은 사랑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써서는 안되는 말이죠. 상대를 무시하지 맙시다.





'우리 그냥 헤어져.'


연인 사이에서 가장 가장 상처가 깊은 말입니다. 헤어지자는 말.

어떻게 사귄 인연인데, 이리 쉽게 나를 포기하고 헤어지자고 하는것인지 말이죠. 절대 이런 말은 해서는 안됩니다.


특히나 싸우기만 하면, 습관처럼 나오는 이말, 상대를 힘들게 합니다.





'나 지금 피곤해.'


무슨 말을 하려고, 전화를 걸었는데 상대가 하는 말이 '나 지금 피곤해.' 라고 한다면, 정말 맥 빠지겠죠. 내가 그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피곤하게만 하는 존재인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저, 보고 싶어 전화를 한 것 뿐인데 말이에요.





'너 때문에 힘들어.'




너란 애 참 사람을 힘들게 한다. 혹은 지치게 한다. 라는 말은 개인적으로 가장 듣기 힘든 말 같아요. 마치 내가 무슨 집착이라도 하는 냥, 나를 그런식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이잖아요.


대꾸할 말이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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